우리나라 역사교육은 엄청난 오류 속에 빠져 있다. 왜냐하면, 명
(明)대 1421∼1512년 기간 중에 중국 25사(史)의 역사적인 지명들의
위치를 북쪽과 동북쪽방향으로 변이시켰음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조선도 1512년(중종 7년)에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뜯어고
쳤으므로, 현재의 우리나라 역사는 사료상의 위사(僞史)에 근거하여
‘꾸며진 역사’에 불과함을 알 수 있다.
더욱이 현재의 중화인민공화국 국민들은 중국과 한국의 역사가 왜
곡되었음을 알고 있으며, 그 왜곡된 역사를 한국인들은 믿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역사교육은 그대로 ‘꾸며진 역
사’에 불과한 조선시대 사관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사료 중에 삽입되어 있는 위사들을 과감히 걷어내고 남아
있는 원본(原本)의 기록에 근거하여 우리나라 역사를 다시 서술해야
만 할 것이다.
국학의 관점에서 볼 때, 올바른 역사를 바르게 교육하는 것만큼 국
학의 정신을 바로 세울 수 있는 방법도 따로 없을 것이다.
즉,(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는 바와 같이 고조선의 건국이념은
홍익인간의 이념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
는 바와 같이 현묘지도(玄妙之道)의 근원과 원형을 찾아 홍익인간의
이념을 구현하며 인류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역사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