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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강연


제4회 학술대회, <천부경의 철학과 종교적 해석>

지난 12월 16일, 국학연구원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본관 1층 101호 대강의실에서 "천부경의 철학과 종교적 해석"이라는 주제로 제 4회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학술대회는 천부경의 새롭고도 다양한 연구성과들이 발표되는 자리인만큼 관련 학자와 연구자 그리고 시민 100여명이 참석하여 천부경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축사하는 이택휘 국학원장

이 날 학술대회에서 전 서울교대 총장인 이택휘 국학원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기조강연을 맡은 박성수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명예총장은 "천부경은 삼국유사에서 한인이 한웅에게 전하는 천부인으로부터 유래한다" 며 "그 내용은 홍익인간과 성통공완과 다름 아니다"라고 말하였다.

이어 원광대학교 양은용 교수의 사회로 총 6개의 연구논문이 발표되었다. 첫 발표자인 이근철 연구원(국학연구원)은 <天符經의 '一 '에 관한 우주론적 고찰>에서『天符經』은 '一'에 대해 설명해 놓은 경전이라며 우주만물의 생성순서와 변화를 중심으로 보는 生成論的 입장과 존재원리와 구성을 중심으로 보는 構造論的 입장 양자를 종합해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두 번째 발표자인 임태현 연구원(중국사회과학원 철학연구소)은 <중국의《天符經》연구에 대한 소론(小論)-국희(鞠曦)교수의《天符經》論을 중심으로>에서 중국학자 국희鞠曦교수는《天符經》의 철학문화적 가치는 중국의《易經》이 가지고 있는 문화사상사적 가치와도 견줄 수 있다고 높게 평가하고 있지만, 한국의《天符經》은 古來로부터 중국의《易經》에 비해 사상적 체계를 제대로 세우지 못하고 지금까지 소박한 철학적 성질만을 남겨 놓은 상태에 있다며 우리의 역사에서《天符經》이 홀대 받고 연구되어지지 못한 점을 지적하였다.


세 번째 발표자인 이찬구 기획부장(한국민족종교협의회)은 <천부경의 無와 과정철학>에서 천부경의 道는 老子式 사유구조인 有-無의 상호관계가 아닌, 삼일신고와 같이 无와 一과의 상호관계 속에서 파악했다는 면에서 독창성을 갖는다고 평하면서 一과 无의 관계를 화이트헤드의 과정철학에서 인용하여 一은 神으로, 无는 創造性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네 번째 발표자인 정경희 교수(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는 <『符都誌』에 나타난 韓國仙道의 '一·三論'> 에서『천부경』·『삼일신고』가 짧은 경문이 갖는 한계로 인해 '一·三·九論'의 섬세한 측면까지 드러내지 못하였던 반면『부도지』는 史書로서 상대적으로 풍부한 부연 설명이 가해짐으로써 오히려 '一·三·九論'의 섬세한 측면까지 드러내 보여준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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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발표자인 이형래 소장(세계역사문화연구소)은 <天符經 硏究史 小考 >에서 통사적 입장에서 본 천부경 해제는 일제강점기에서 해방 전·후까지는 천부경을 주해한 그 자체만으로도 독립운동이 될 수 있고, 민족혼을 전승하는 행위였는데, 연대별 행간을 살펴볼 때 60년대 이후의 아쉬운 점은 수많은 주해가 나왔음에도 민중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즉 천부경에 대한 진위판별에 소모한 에너지가 너무 많았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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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발표자인 조남호 교수(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는 <천부경의 연구사정리(2)-기독교와 불교적 해석>에서 천부경을 기독교나 불교에서 해석하려는 관점은 우선 종교간의 대화를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이들 해석의 공통점은 기독교의 삼위일체를 천지인 혹은 일이삼과 연결하려는 사고이거나 아니면 일을 불교적인 참나 혹은 공으로 해석하는 사고라고 주장하였다. <p></p>

이번 국학연구원의 제4회 학술대회는 천부경에 대한 철학적이고 종교학적인 다양한 논의들을 소개함으로써 학계에 천부경 연구에 대한 새로운 지표를 제시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p></p>

국학연구원은 한민족 고유의 평화철학인 홍익인간 이화세계 정신의 맥을 찾고 깨달음의 문화인 선도문화 및 사상을 연구하여 현대사회의 물질만능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정신문화로 보급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2004년 설립되었다. 국내외 연구기관 및 학제간의 교류를 추진하면서 그동안 3차례의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2006년 6월에는 우리 민족의 중심문화로서 선도문화의 유구한 역사적 전개과정을 상고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통사적으로 체계화시킨 국학총서1『한국선도의 역사와 문화』를 출간하였고, 8월에는 한국선도에 관한 제반 연구를 다루는 학술지『선도문화(仙道文化)』를 창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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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촬영: 안진경@국학연구원 nana7720@ube.ac.kr<br>
  글 : 윤관동@국학연구원 ykd0909@ube.ac.k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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