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타오의 생활문화에 대해서 서술한 논문이다. 타오는 궁극적
인 원리로 선악이라는 가치, 시간과 공간이라는 개념으로 규정될 수 없
다. 규정되면 한계를 가지기 때문이다. 개념규정할 수 없어서 도라고 하
는데 서양에서는 타오라고 한다. 타오는 서양과 중국만이 있는 것이 아
니라 보편적으로 존재한다. 한국에서도 「천부경」의 일이 타오이다. 선
후를 따지자면 한국이 먼저인 것이다.
타오는 고차원적이지만 그것은 현상세계로 내려와야 한다. 기존의 타
오에 대한 논의는 형이상학적이고 종교적인 차원에서 논의되었다. 형이
상학은 세계관을 의미하고 특정한 세계관을 국한을 가진다. 종교도 마
찬가지이다. 각자의 종교는 자기 중심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이렇
게 해서는 타오의 일부분만을 설명할 수 있다. 타오는 실용주의적인 세
계관 속에서 설명되어야 한다. 타오의 본질이 아니라 어떻게 사용하느
냐가 중요한 것이다.
타오를 생활에서 실천하는 것은 특정한 이념에 의거한 것이 아니라
문화에 입각한 것이어야 한다. 문화는 구체적 생활문화이기 때문에 모
든 것을 통합하는 것이야 하지만, 크게는 생활철학, 생활교육, 생활체육
으로 구성된다. 생활철학은 목표를 제시하는 것이고, 생활교육과 생활
체육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공부이다.
타오의 생활철학은 삶의 목적을 실현하는 것이다. 삶의 목적은 인간
완성이고 인성회복을 위한 것이다. 인간완성과 인성회복을 지향하지 않
는 철학은 의미가 없다. 인간완성과 인성회복을 기준으로 기존의 역사
를 검증하면 가장 이상적인 시대가 단군조선이다. 단군조선시대의 정신
은 홍익인간 정신이다. 홍익인간정신으로 복본하는 것이 문화국가를 지
향하는 것이다.
생활교육으로서 뇌교육은 뇌를 일상생활에서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기 주도성,자기 존중감, 자신감 등을 가져야 한다. 이러한 요소를 뇌
과학에서는 실험대상으로만 여기고 있다. 뇌과학은 뇌와 신체를 중요시
하고 마음을 수동적으로 보는데 비하여 뇌교육은 신체의 활동을 바탕으
로 마음을 능동적으로 보고 뇌의 활용을 중시는 것이다. 체력과 심력과
뇌력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것이 뇌교육의 뇌통합이다.
타오의 생활체육은 당장 심장을 뛰게 하는 것이다. 그것은 자연스런
생명력의 표출인 것이다. 헬스를 통해 몸을 수단으로 쓰는 인위적인 것
이 아니라 자연 생명력인 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