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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활동

『선도문화』 논문

瀉血이란 혈행을 방해하는 痰飮,蓄血,死血,惡血,敗血,血
등 정상궤도를 벗어난 혈액인 瘀血을 체외로 빼내어 질병을 치유하
는 방법이다. 본 연구자가 瀉血방법에 대하여 ‘療法’이 아닌 ‘技法’이
란 용어를 쓰는 이유는 瘀血을 瀉함에 생혈손실을 최소화하면서 기
술적으로 빼는 방법을 연구하기 위함이었고 瀉血이 질병치유에 효과
적이지만 瀉血시 생혈손실에 의한 부작용,두려움,거부감등 고민
이 상당했을 것으로 생각되어 고민해소를 위해 사혈기법을 연구하게
되었다.「素問,異法方宜論」에 瀉血은 동방으로부터 유래하였음을
기록하고 있으며 동방지역은 사람들이 어류와 짠 음식을 즐기고 그
로인해 열승하므로 血이 상하며 그 병은 옹양(癰瘍)이 되니 반드시
돌石으로 치유해야 한다고 하였다. 질병의 원인은 고문헌에 ‘十病九
淡,久瘀成塊,百病必瘀’라 하여 瘀血이 백가지 병의 원인이 된다고 하
였는바「素問,繆刺論」에는 ‘人有所墮墜, 惡血留內, 腹中滿脹,此
上傷厥陰之脈, 下傷少陰之絡,血脈出血,見血立已’이라 하여
높은데서 떨어진 경험이 있는 사람은 그로인해 몸속에 惡血이 머물
러 있어 이를 瀉血하여 제거하면 ‘腹中膨滿’은 肝의 疏泄과 腎의 開
竅로 질병이 치유된다고 하였으니 타박상,鬱血등에 의한 음양의 부
조화로 생기는 병의 원인이 瘀血임을 알 수 있다. 瀉血技法으로「素
問,鍼解」에 惡血은 血絡에서 瀉血하고 사기가 성하면 발침(拔鍼)
후 침공을 누르지 말아야 사기가 침을 따라 빠져나간다고 하였고
「素問,長刺節論」에는 ‘刺大者多血, 小者深之’라 한 것은 사혈 시
생혈손실을 최소화하면서 瘀血을 배출하는데 효과적일 것이다. 瀉血
의 치유효과로는 부종,고질병,농혈,옹저,비병,관절수액 등 많
은 심혈관계병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치유방법으로 出血,取血,防血,泄瀉,瀉血,補瀉등의 용어로 기록되어 있으며

고대에 이미 질병치유에 瀉血技法을 중시하였다. 예로부터 어떤 치유이론을

사람에게 적용하여 치유의 성과가 없다면 자연적으로 소멸된다. 그러나
瀉血技法은 고대 동방의 뿌리가 있어 현재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으
며 민간에 건강법으로만 맥을 유지하고 있고『黃帝內經』의 瀉血이
질병치유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타박상,무리한운동 등 瘀血
과 연관된 많은 질병치유에 효과가 있음을 고찰하였다. 앞으로 瀉血
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질병치유를 통해 국민건강에 크게 이바지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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