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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활동

『선도문화』 논문

선도문화 21권

삼국사기 말갈(靺鞨)에 대한 기록 검토-송옥진

 

동아시아 역사,  특히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 위치로 인해 국가 간

협력체계를 갖기도 하고 대치상황을 갖기도 하는 등 그 교류가 끊임

없었다. 국가 간 상호협력이 꼭 필요한 현재는 이전에 존재했던 국가

체제가 과연 누구의 것이었느냐는 소유권을 주장하기보다는 같은 역

사를 공유한다는 역사인식 속에서 양국이 협력하고 경제적,  문화적

상승효과를 내어 동아시아 평화를 모색하는 것이 더욱 절실하다는

생각이다.  이에 한국과 중국,  양국의 교량역할로서 중요한 위치에 있

는 ‘말갈’에 대한 양국의 역사인식에서 평화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한국에서도,  중국에서도 대부분이 말갈에 대한 가장 이른 기록을

�북제서�로 보고 있다.  그러나  �북제서�에 기록된 말갈의 사신파견

기록보다 더 많은 횟수의 말갈기록이 한국사서 �삼국사기�의 전 편

에 걸쳐 계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에 많은 양의 정보를 제공해 주

는  �삼국사기�말갈 관련 자료를 집중 검토해 보기로 하며 이와 함

께 한국과 중국의 말갈 관련 기록을 정리하고자 하였다.  더불어 �삼

국사기�의 ‘말갈’괄녈 기록을 검토하여 말갈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

을 몇 가지 제시해 보고자 한다. 우선,  초기 말갈의 위치에 대해서는

�삼국사기�제일 첫 기록인 BC   37년 고구려 건국시 졸본천 주변이

예로부터 말갈집단 거주지역이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기록에 고구려의 북쪽에 위치한 말갈이 고구려의 변경은 한번도 침

입하지 않았다는 것에서 유추할 수 있는 고구려와의 친연 가능성,  이

후 말갈세력을 기반으로 한 발해가 해동성국으로까지 성장할 수 있

는 데에 기여한 말갈이 위치한 중심지역의 지리적 중요성,  마지막으

로 고구려,  백제,  신라와 견줄 만큼의 말갈의 정치적 역량 등을 제시

하였다.  그동안 사서 검토에 있어서 중요시 되지 않았던 �삼국사기�

내에 80여건의 말갈관련 기록으로 생각해본 것들을 추후 다른 사서

들과 교차 검색해 본다면 좀 더 많은 말갈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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