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구 활동

『선도문화』 논문

이 글은 대종교를 중심으로 일제 강점기 학자들의 『제왕운기』에 대한 연구를 소개하고자 한다. 1930년대 이승휴의 『제왕운기』와 『동안거사집』 에 대한 논의는 단군에 대한 잠시 꺼져가던 불을 다시 일으키는 역할을 하였다. 특히 『제왕운기』와 『동안거사집』의 발견과 발행은 촉매역할을 하 였다. 그 중에서도 황의돈과 나카무라 히데타카는 발견과 발행에 역할을 하였고, 최익한은 이승휴에 대해 심도깊은 연구를 하였고, 정인보와 안재 홍은 자기만의 역사관을 가지고 이승휴를 논평하였다. 정인보는 제왕운 기에서 단군의 홍익인간을 말한 점에서 그것을 인정하였지만, 단군을 인 간으로 보기 때문에 『제왕운기』에 대해서 비판적이었고, 안재홍은 언어적 관점으로 『제왕운기』를 긍정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들은 모두 이승휴의 단군 기록이 조선에서도 정통사관이 되었음을 논증 한 점에서 일치한다. 고려 말에 이어 일제 강점기가 단군연구의 부흥기가 되었음을 뜻하는 것이다. 반면 나카무라는 일본인 학자 답게 단군전설이 고려 말에 점차로 만들어진 인물이고 『제왕운기』에 나타나는 단군의 강역 은 고려시대의 판도를 넓히려는 욕망으로 보고 있는데 비해 대종교계열 의 학자들은 단군전설과 판도가 전조선에 관계한 존재와 국가로 보고 있 다. 이것이 한국인과 일본인이 단군을 다르게 보는 점이다. 

Atachment
첨부 '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 (8권)단애 윤세복의 민족학교 설립 일고찰(조준희) file 관리자 2016.10.20 132
57 (8권)조선 및 한국 근대의 제천 문화(이욱) file 관리자 2016.10.20 140
56 (8권)韓國과 日本의 祭天文化 比較(박성수) file 관리자 2016.10.20 159
55 (8권)삼국ㆍ고려시대의 제천의례와 문제(박미라) file 관리자 2016.10.20 181
54 (7집)[특별기고]주역의 대가 대산 김석진 선생 초청강연 file 관리자 2016.10.20 287
53 (7집)한국의 태권도와 선도 (박성수) file 관리자 2016.10.20 153
52 (7집)예(濊)와 단군의 형태 (정호완) file 관리자 2016.10.20 136
51 (7집)선도수련에서의 뇌 개념의 의의 (임채우) file 관리자 2016.10.20 171
50 (7집)삼일신고 독경 연구 (조준희) file 관리자 2016.10.20 176
49 (7집)도교적 사유체계와 그 相同ㆍ相異에 관한 연구 (민영현) file 관리자 2016.10.20 132
48 (7집)고구려 주몽왕의 계보와 건국 장소 및 시점 (박병섭) file 관리자 2016.10.20 680
47 (6집)홍익인간사상에서 신인합일론 소고 (조남호) file 관리자 2016.10.20 201
46 (6집)한국선도문헌의 연구사 소고 (이승호) file 관리자 2016.10.20 143
45 (6집)한국 상고사 연구에 있어서 고고학 응용에 관하여-요서 지역 고대문화를 중심으로- (복기대) file 관리자 2016.10.20 191
44 (6집)참전경(參佺經) 해제(解題)와 그 문화사상적 의의 (민영현) file 관리자 2016.10.20 151
43 (6집)여말 학계와 天符經 (정경희) file 관리자 2016.10.20 157
42 (6집)선도사서 규원사화 해제-위작설에 대한 쟁점을 중심으로- (임채우) file 관리자 2016.10.20 183
41 (6집)선가 자료 청학집 의 자료적 검토(김성환) file 관리자 2016.10.20 198
40 (6집)박병섭, 삼성기 전 상하편에 숨겨진 사실들 (박병섭) file 관리자 2016.10.20 281
39 (6집)檀奇古史의 판본과 문제 (박미라) file 관리자 2016.10.20 145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Nex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