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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활동

『선도문화』 논문

선도문화 제5집
天符經의 易學的 意義 | 최정준

 

이 글은 천부경의 삼재론과 주역의 음양론을 筮法의 관점에서 비
교해본 것이다. 비교는 주역의 서법과 황극내편의 서법을 통해
이루어졌다. 왜냐하면 역학사적 관점에서 볼 때, 주역의 서법과
황극내편의 서법은 각각 음양론과 삼재론을 대표하는 성격을 지
닌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주역의 음양론과 천부경의 삼재론이 서법이라는 구체적인 영역에
적용되었을 때, 이 둘은 상함(相含)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즉 주역

서법의 과정에서 사용되는 기본 틀은 기수(奇數)와 우수(偶數)라는
음양구도와 一變 二變 三變이라는 삼재구도의 결합이다. 홍범 서법
의 과정에서 사용되는 틀 또한 강(綱)과 목(目)이라는 음양구도와
각각의 자리에 1이나 2나 3이 오는 삼재구도의 결합이다.
둘 다 공통적으로 음양과 삼재를 상함(相含)하는 六을 공통분모
로 하는 구조이지만 자리와 운용은 달랐다. 자리를 셋으로 놓고 운
용을 둘로 하면 8괘이고 자리를 둘로 놓고 운용을 셋으로 하면 9수
이다. 주역은 8괘를 거듭한 64괘이고 천부경과 홍범황극내편(洪範皇
極內篇)은 9수를 거듭한81수이다. 이러한 64괘나 81수의 상이함이
筮法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결국 천부경이 지니고 있는 핵심수리인 삼재론이 易學, 특히 筮
法이라는 영역에 적용될 때 주역과는 그 운용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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