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선요가와 댄스스포츠에 참여하는 여성 노인 40명을 대
상으로 프로그램 적용 전과 후의 스트레스 반응, 노인 우울 및 자율
신경의 변화를 측정 분석하여 각 집단이 변화되는 패턴을 비교하고
상호관련성을 파악하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12주간, 주 2회, 회당 60
분씩 각 프로그램을 실행하였다. 측정도구로 스트레스 반응 및 노인
우울은 자기보고식 질문지를 사용하였고, 자율신경은 심전도 측정시
스템을 사용하였다. 스트레스와 노인 우울의 분석 결과, 스트레스 하
위요인 중 ‘좌절’에서 집단 및 상호작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에는 선요가 집단의 평균값이 높았지만 사후에는 큰 폭으로 낮
아져 댄스스포츠 집단과는 상반된 변화 패턴을 보였다. 그리고 노인
우울에서도 선요가 집단의 평균값이 큰 폭으로 감소하여 댄스스포츠
집단과는 다른 패턴을 보였다. 자율신경의 분석결과, 사전에 LF/HF
Ratio는 선요가 집단의 평균값이 낮았지만 사후에는 큰 폭으로 높아
져 댄스스포츠 집단과는 상반된 변화 패턴을 보였다. 즉, 사후에 선
요가 집단은 교감신경 활성비율은 높아졌고, 댄스스포츠 집단은 부
교감신경 활성비율이 높은 패턴을 보였다. 스트레스 반응과 노인 우
울, 자율신경 변인간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 선요가는 교감신경 활성
에 영향력이 있고, 심리적으로는 ‘좌절’을 완화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
다. 반면에 댄스스포츠는 부교감신경 활성에 영향력이 있고, ‘신체화’
를 완화시키는 것과 관련성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