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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활동

『선도문화』 논문

<선도문화 제30권>

 

종교조직은 기본적으로 믿음체계를 우선하는 조직형태이다. 종교조직은 물질적⋅물리적이 아닌 상징적 보상과 도덕적 가치를 활용하여 구성원들의 높은 도덕적⋅헌신적 참여를 유도한다. 본고는 일제강점기 보천교의 조직 인 방위제와 그 원리를 확인하여 보았고, 1910년대의 소위 24방위제 그리고 보천교의 포교조직으로 자리매김된 60방위제와 교무기관, 교의회 기관에 관해 살펴보면서 그 특징을 정리해 보았다. 방위제는 차경석 교단이 만든 독특한 포교조직으로 이후 보천교의 전형적인 포교조직으로 자래매김 된 다. 이 조직은 각 방(方)의 포교를 책임지도록 임명된 방주(간부)들을 중심 으로 구성된 포교조직이었다. 방(方)은 처음에는 24절후를 원리로 한 24방 위로 구성되었으나, 나중에는 4行, 4方, 四季, 24방위, 24절후를 총망라한 60방위로 확대되었다. 이는 인간이 인식 가능한 우주 시⋅공간 전체인 시방 삼세(十方三世), 곧 4방(四方) 사유(四維), 상하와 과거⋅현재⋅미래 전체 를 관장함을 의미했다. 점차 보천교 교도가 수적으로 확대되면서 포교활동 과 더불어 대정부 활동이나 대사회 활동이 중요한 일로 부각되기 시작하였 다. 이에 따라 조직의 분화가 필연적으로 요청되면서 1922년 2월부터 전국 주요 도시에 진정원들이 설치되었고 각 郡에는 정교부가 설치되어 포교활동 이 강화되었다. 중앙에서 각 지방까지 교단의 전반적인 사무를 집행하는 기관들이 설치되어 총령원-진정원-정교부로 이어지는 수직적 조직이 교단 의 사무행정계통을 이루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보천교 조직은 중앙 본소로부터 각 지방조직까지 거미줄망처럼 치밀하게 구성되었던 것이다. 또한 보천교에서는 의결기관인 입법부, 곧 교의회 조직을 설치하고 있었다. 교의회는 강선회(綱宣會)와 보평회(普評會)로 이루어져 양원제로 조직했던 점이 특징이었다. 규범적으로만 본다면 보천교는 근대 민주주의 국가의 입 법부와 같은 교의회를 조직, 운영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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