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문화 21권
선교의 창교 배경과 신관 연구-불광선인을 중심으로- 윤한주
본 연구는 한국선도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있는 민족종교 선교
(仙敎)의 신관을 밝히는 데 있다. 선교의 신은 창교주의 구도와 득도
과정에서 계시를 내린 불광선인(佛光仙人)이다. 단군조선을 통치한
47대 고열가 이후 2천 년 만에 부활한 존재다. 불광선인의 계시문을
보면 그는 국조이자 성인이고 신명이다. 먼저 국조로서 단군은 창교
주가 득도 과정에서 영적으로 봤다는 1999년 단군상훼손사건이 계기
로 주목이 됐다. 선교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9m 단군형상인 불
광선인상을 세웠고 국조전을 건립한 배경이다. 이어 예수와 부처처
럼 성인으로서 단군의 탄신일을 선교의 4대 행사중에 하나로 기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선교는 인간에게 신이 내재해 있으며 초월적 존재
로 진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불광선인이
신명계의 책임자로서 인간의 진화를 돕는다.
이는 선도의 내림공부 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