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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천부경의 가치”를 論하다.

 

-천부경은 중국의 易, 道德經과 마찬가지로 동방의 뛰어난 문화경전
-한국사상사의 흐름은 유교와 불교이외에 제3의 흐름인 仙道가 존재해왔다.
-천부경의 삼원사상은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는 조화사상이자 평화사상

 


△제7회 한ㆍ중 천부경 학술대회 종합토론 사진

 

지난 12월 8일,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국학연구원은 (사)국학원과 공동으로 서울 대우센타 컨벤션홀에서 “한국선도와 천부경”이라는 주제로 제7회 한ㆍ중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 날 학술대회에서 기조강연을 맡은 박성수 명예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는 “천부경을 주제로 한 본 학술회의의 목적은 태초에 즉 無始에 우리 고유의 사상이 있었다는 것을 밝히는데 있다” 라며 천부경과 문화민족주의 관계에 관하여 밝혔다. 이어 한국동양철학회장 송인창 교수(대전대학교)의 사회로 한국과 중국간의 6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되었다.

 

첫 발표자인 쥐시 교수(안양주역학원)는 <『천부경』사상과 현대적 의의 >에서 “천부경은 중국의 역과 도덕경 등 중국의 경전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인의 사유방식과 심원한 사상적 능력을 대표하고 있는 경전” 이라며 “천부경이 가지고 있는 내성화적 철학사유와 형상화적 과학사상으로 말미암아 동방의 뛰어난 문화 경전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두 번째 발표자인 조남호 교수(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는 <북한의『천부경』연구> 에서 “북한에서는 천부경을 단군조선시대의 유산으로 보면서 그것의 유물론적 성격을 긍정하지만, 천사상이나 선사상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태도를 표시하고 있다. 북한의 주장은 철학사를 유물론과 관념의 투쟁이라는 도식을 통해서 설명하고자 하는데서 나온 것이다.”라며 “천부경과 단군이 가지는 성격을 자신들의 이념에 맞게 분리시켜 이해한 점이 크다.” 라고 밝혔다.

 

세 번째 발표자인 주위에리 교수(사천대학)는 <“天符”의 사의에 대한 해석> 에서 “『천부경』은 한국의 시조 단군이 전하는 것으로 단군의 조부가 주었던 ‘천부인’에서 유래한다” 라며 “이것이 경전의 이름인 천부가 가지는 원인일 것인데, 중국 고대 문헌에 다양한 용법으로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라며 10가지의 용례를 통해 ‘천부’를 분석하였다.

 

네 번째 발표자인 서영대 교수(인하대학교)는 <한국선도의 역사적 흐름> 에서 “한국사상사의 흐름은 유교와 불교 이외에 제3의 흐름이 있으니 仙道 내지 仙敎가 그것이다” 라며 “한국선도의 전통은 신라시대의 화랑도, 고려시대의 팔관회, 조선시대를 거쳐 근대에는 단재 신채호의 <東國古代仙敎考>를 통해 한국사상사에서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라고 밝혔다.

 

다섯 번째 발표자인 류종위 교수(상해화동사범대학)는 <『천부경』과 도교우주론의 비교연구>에서 “도가, 도교와 한국의『천부경』사상은 천지만물과 우리가 시간과 공간의 종합으로 이해하는 우주는 창조된 것이 아니고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大道의 無極的本源으로서 하나하나 演化되어 나가는 과정과 그의 산물”이라고 주장하였다.

 

여섯 번째 발표자인 정경희 교수(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는 <『천부경』의 ‘삼원조화론’-『부도지』의 ‘天符’개념을 중심으로>에서 “『천부경』의 삼원사상은 음ㆍ양, 흑ㆍ백 논리와 같은 이원적 사유체계가 갖는 대립과 갈등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조화사상이자 평화사상으로서의 의의와 가치를 지닌다.” 라고 주장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나라 고유의 철학과 사상적 뿌리인, 천부경에 대해서 한국과 중국간의 학문적 공론의 장이 마련되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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